디지털 공간에서의 삶이 확장되고 있다. 글로벌 IT 기업들과 기관들은 업무, 학업, 게임, 공공 서비스 등 분야에 구분 없이 개별 메타버스를 구축하며 디지털 영토전쟁에 한창이다. 가상공간은 지금보다 더 우리의 삶을 이루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. 그러나 온‧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뎌지고 삶의 양상이 병합될수록 디지털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.〈디지털 신곡〉은 단테의 《신곡》에 등장하는 교만, 질투, 분노, 나태, 탐욕, 탐식, 색욕 등 7가지 죄에 빗대어 디지털 공간에 만연한 범죄를 유형화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
【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】인권위는 공공기관이 지방세 고액 체납자 압수수색 장면을 언론에 제공할 시 체납자가 아닌 가족의 모습을 내보내는 것은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.인권위는 서울시장에게 지방세 체납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 장면을 보도자료로 제공하는 경우 관련자의 인격권 및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침을 제정해 시행하도록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.앞서 서울시는 지방세 체납자인 진정인의 자택을 수색하며 당시 잠옷 차림인 체납자의 배우자와 주거지 내부를